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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이 문틈으로 들어오면 사랑은 대문으로 도망간다



유명한 한국 속담 입니다.

우크라이나가 지금 수난을 겪는 이유는 그들이 가난하기 때문입니다.

미중간의 보이지 않는 전쟁이 시작되었고 중국의 홍콩반환 러시아의 크림반도 탈환 등의 외부적 요인이 있으나, 그러한 흐름에 쉽게 휩쓸릴수 밖에 없는 이유는 우크라이나의 1인당 GDP가 5천불이 채 되지 않는 유럽국가중 최빈국이기 때문입니다. 즉 쉬운 먹이라는 말이 됩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앞으로의 전쟁상황을 예측하고 그로인한 경제적 여파를 이야기 하는것 보다는 무엇보다 먼저 전쟁의 타이밍을 잡고 '전세계'라는 무대에 거침없이 '전쟁'이라는 칼을 들고 얼굴을 들이민 푸틴이라는 사람에 대해서 이야기 하는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가장 중요한것은 러시아의 대통령 '푸틴'이라는 사람이 러시아 국가 정보원 'KGB' 출신 이라는것 입니다 

 KGB정식 명칭은 러시아 국가보안위원회로 1954년부터 1991년까지 활동했던 소련의 정보기관으로, 냉전시기 동안 세계애서 가장 영향력이 강한 정보기관으로 알려져왔습니다. 쉽게 말해 러시아를 공격하는 테러를 막고, 반대로 러시아에게 위협이 되는 전세계 주요 인물들에 대한 물리적 사회적 공격을 하는 곳으로 국가 일급기밀을 취급하고 군사작전까지 수행하는 막강한 부대 입니다.

 

 러시아 대통령 푸틴은 16년간 KGB 정보장교로 일하면서 중령의 자리까지 올라갔습니다.

 

 

1. 미국의 패권포기로 인한 세계질서의 변동

-  미국의 아프가니스탄 철수는 세계에 이런 메세지를 전달했습니다. "더이상 미국은 세계의 경찰이 아니다. 우리는 지속적으로 큰 손해를 감수하면서까지 그러한 역할을 수행할 이유와 명분이 없다." 이러한 미국의 메세지는 주변국의 영토를 노리는 수많은 나라들에게 바로 '찬스'가 되었습니다. 이미 미국은 중국이 영국으로 부터 '홍콩'을 받아낼때도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았으며, 중국은 이제 대만까지 노릴수 있는 좋은 찬스가 생긴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과거 소비에트연방(소련)시절 하나의 국가였던 우크라이나는 위험한 상황에 노출되는 것을 피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2. 우크라이나 크림반도 강탈은 간보기 

- 이미 러시아는 8년전에 크림반도를 강탈하여 자국의 영토로 편입시켰으나 서방세계의 인정을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것으로 인해 푸틴의 목표가 우크라이나 정복이라는 것은 만천하에 공개되었고,결국 서방세계는 나토와 같은 방어체계에 우크라이나를 끝내 편입시키지 않는것으로 결론을 내렸습니다. 소련붕괴 이후 우크라이나가 미국과 러시아에 이은 세계 3위의 핵보유 강국 이었다는것은 현재 상황에서는 상상하기 어렵습니다. 우크라이나는 '부다페스트 안전 보장 양해각서'에 서명하면서 핵무기를 포기하고 러시아에 모두 반납하는 대신 자국의 독립과 영토보존을 약속 받았던 바가 있습니다. 러시아의 침공에 핵무기 카드를 만지는 우크라이나의 고민이 명분을 가지게 되는 명백한 이유가 된것도 이 때문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3. 러시아의 서방세계를 향한 도발(에너지와 인플레이션)

- 미국의 한 유력언론은 이번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두고 '러시아는 안그래도 울고싶은 미국의 뺨을 때려주었다' 라고 표현했습니다. 이는 철저히 경제적 관점에서 나온 발언으로 볼 수 있습니다. 미국은 현재 말도안되는 인플레이션에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정확히 말하자면 엄청난 인플레이션을 미국의 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어느정도 방관하여 일을 키우고 있다고 말할 수 있겠습니다. 에너지강국 러시아의 석유와 가스의 수입을 전면금지 하면서 러시아는 미국의 인플레이션에 기름을 부어버린 상황입니다. 현재 연준의 수장 파월은 대표적인 매파(긴축을선호하는부류)로 알려져 있는데, 급격한 금리 인상은 경기침체라는 필연적인 결과를 가져오기 때문에 금리 인상카드를 당연히 꺼내들고 있는 상황에서 그 시기와 상승폭을 고민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하지만 러시아 침공으로 인해 소비자물가가 하늘높은줄 모르고 치솟게 되었기 때문에 이제는 강력한 금리인상 카드를 꺼내도 그 비난의 수위가 충분히 누그러들 것으로 보입니다. 

 

4. 증시는 현상이고 금리는 파도의 시작이다

- 지금 전쟁을 수행하는 러시아의 수장은 이미 대통령이 되기전에 16년간 전세계 최고의 정보부대원 이었습니다. 그의 전략을 간파하고 예측한다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하지만 이로인한 금리인상의 압박은 더욱 확실해 졌기  때문에 그것을 큰 흐름으로 보는 정도가 적절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런 위험한 상황을 예측하여 성공의 기회를 보는것이 아니라 실패를 회피하는것을 목표로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물가는 폭발적으로 오르고 있고 러시아 전쟁으로인한 오일쇼크는 이를 더욱 가속화 시킬 것입니다. 은행이자는 올라갈 것이며 이로인해 장바구니 물가가 올라가고 주유소의 기름값이 올라가고 결국 공과금이 대폭 오를 것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주식이나 부동산과 같은 '투자'를 공격적으로 할 수 있을까요. 대세를 거스를 수는 없습니다. 일시적인 기술적 반등은 있을 수 있으나, 2022년 3월14일 현재 주식시장에서 빠져나가는 외인들의 흐름을 보면 큰 기대를 하기 어렵습니다. 이럴때 일수록 현금을 확보하고 변동성이 사라질때까지 숨을 고르는것이 나를 지키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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